참을 수 없는 지지의 가벼움
최초 작성 2017년 9월 9일, 페이스북에서 이동됨 어제까지 지지자라던 사람이 단 하루만에 수많은 욕설과 함께 비판에 몰입한다. 적폐라고도 하고 배신자라고도 한다. 문죄인이라는 표현도 주저하지 않는다.그러면서 자신의 '비판적 지지'야 말로 문재인 정부를 지키는 올바른 방법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기도 한다. 민주사회이니 비판은 정당하다. 대통령 욕 좀 하는게 무슨 대수인가!하지만 '지지'라는 말을 가져다 쓰는 경우, 무게 중심을 비판과 지지 중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명확하다.만약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비판을 할 수 있다면 애당초 지지할 생각이 없었다고 보는게 맞다.그냥 대통령 반대편에 서서 마음껏 비판하면 그만이다.그럼에도 '지지자'로 남겠다는건 지지라는 장막 뒤에 숨에서 비판의 효용을 더하려는 수작일 뿐이다..
나 혼자 헛소리
2018. 2. 1. 10:1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