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초 작성 2017년 6월 19일,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동됨 우리는 보통 내가 싫어하는 사람을 누군가 대신 욕해주면 그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.그리고 상대도 그럴거라는 착각에 빠진다. 공동의 적을 갖는다는 동질감이 같은 편이라는 착각으로 이어진다. 실제로 그럴 가능성이 있으나 그게 정치판이라면 그 가능성은 극히 낮다. 법무장관이 낙마하자 SNS 상에 수많은 후보 추천이 있었다. (물론 청와대가 그런 네티즌들의 추천을 참고할리는 없다.) 그리고 그 가운데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도 있다. 이정희 전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를 얼마나 혹독하게 몰아부쳤는지는 온 국민이 아는 사실이고 나도 그 장면을 보며 속이 시원했다. 물론 그 일로 인해 오히려 수구세력을 결집시켜 대선에서 패배하게 했다는 비난을 받기도..
최초 작성 2017년 5월 22일,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동됨 조선일보가 문재인 지지자에 대해 사설로 다루더니오늘은 잡지에서도 소개해 주는군요.보수 언론의 큰 형님까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주니지지자들 어깨에 너무 힘들어가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.오늘은 할 얘기가 많아 경어를 생략하겠습니다. 지난 사설에서 문빠에 대해 별 연구없이 다뤘다가 효과가 없었는지 이번에는 나름 열심히 조사한 흔적이 보인다. 글 초반에 문빠에 대해 굉장히 잘 아는 듯 조사한 내용을 자신있게 설명한다.앞으로 이어질 부정적 내용을 믿게 하려면 읽는 사람에게 문빠 전문가로 보일 필요가 있었으리라. 가벼운 사전 공작 후 공격을 개시하는데, 프레임은 이렇다. 문재인에 대한 맹목성 > 지지자 내부 균열 > 외부 의견을 제한하는 폭력성 그 예로 ..
최초 작성 2017년 5월 17일,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동됨 몇몇 진보언론사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 간에 논쟁이 끊이지 않네요.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발단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쏟아지는 기사 속에서 신임 대통령의 사진이라던가 대통령 부부에 대한 호칭 같은 어찌보면 사소한 부분입니다.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두 가지는, 첫번 째 사건 지난 5월 13일 '오마이뉴스' 손병관 기자는 기사에서 김정숙 여사에 대해 '김정숙씨', '김씨'라 칭하고, 지지자들은 대통령 부인에게 예의없는 호칭이라며 이의를 제기하죠. 이에 손기자는 '회사 방침'이라며 해명을 하고, 지지자들은 '오마이뉴스' 기사 중 '여사'라고 표현된 기사를 찾아냅니다. [오마이뉴스, 제주도 '세계7대자연경관' 선정효과 아무도 모른다, 2011..